미씨만세 | 루비출판 | 2,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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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어머, 이 수건에 때 좀 봐. 우리 아들 진작에 엄마가 닦아줬어야 했는데.. 미안..”
진호는 아무 대답도 없이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고만 있었다.
소영은 다시 수건을 깨끗하게 씻어서 아들의 다리 쪽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헐렁한 반바지를 입은 발부터 다리, 무릎까지 다 닦아준 소영은 잠시 손길을 멈추었다.
“엄마가 바지 벗길게. 괜찮지?”
진호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거렸다. 소영은 아들의 바지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화장실 가기조차 불편한 진호는 바지 속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버린 아들의 물건이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자 소영은 잠시 당황하였다.
이왕 내친 걸음이라 생각한 소영은 다시 정성스럽게 손을 놀렸다...